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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Chang Hong
2012-11-05 [아시아투데이]

[2012 투데이갤러리] 안창홍의 ‘Arirang 2012-3’

2012-11-05 [아시아투데이]



Arirang 2012-3(80.4x116.2cm Oil, drawing ink, acrylic on canvas)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1953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안창홍은 전문화된 교육을 거부하고 그만의 회화방식을 만들어 미술계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의 구상작가다.

안창홍은 골동품 가게나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수집한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들을 재해석한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일제 강점기와 독립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던 시기에 찍힌 인물들의 모습은 시대의 순간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인물의 눈을 감겼는데 이는 관람자와 인물 간의 교감을 단절시키는 듯 하지만 오히려 주체의 내면을 더 깊게 바라보도록 만들어 박제된 사진 속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또한 탄압과 격변의 역사로 인한 고통과 상처가 그림의 표면 위에 얼룩이나 찢기고 긁힌 모습으로 표현됐다.

더페이지갤러리(02-3447-0049)

 
<전혜원 기자 hwjun@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