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geun OH
February 23 - March 18,2012


오정근(1970*)이 그리는 베를린이라는 도시는 차갑고 생명력 없는 형상이 된다. 사람은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작가는 베를린 대성당이나, 역사 박물관, 송신탑, 영국 대사관을 그를 때 그리자이유(Grisaille) 기법으로 그리듯 건물을 그린 다음 마지막에 가서 그 위에 붉은색 베일을 덧씌우는데, 그러면 이 건축물들은 마치 추상화된 무대배경 같은 효과를 낸다. 여기서 건축물들은 텅 빈 껍데기가 되어, 원래의 구조를 잃어버리고 그 대신 기하학적으로 독자적인 생명을 전개해나간다.



The city Berlin painted by OH Jung-Geun(1970*) takes a form of cold and lifeless image. There is no human to be found. As to be found in grisaille technique the artist paints structures like Berliner Dom, history museums, transmitting towers, and British embassy first then veils it with red. Then the structures become like abstract backdrop on a stage, turning them into a hollow façade. The original structure is lost, progressing onto the geometrical level that gives it a new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