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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Gon Byun

[2009 머니투데이] 변종곤, 현악기에 붓으로 연주하다



변종곤, 현악기에 붓으로 연주하다

머니투데이
  • 이언주 기자

재미작가 변종곤 개인전, 5월 서울 전시


더 컬럼스 갤러리는 5월 1~30일 30년간 뉴욕에서 거주하며 독특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재미 작가 변종곤(61)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변종곤, 현악기에 붓으로 연주하다


'Icons of Art- 예술 속의 대가들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오래된 악기 오브제와 회화를 결합한 앙상블라지(Ensemblage)기법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변종곤, 현악기에 붓으로 연주하다


30년 전 뉴욕에서 산업 폐기물을 작품의 오브제로 사용하며 시작된 변 작가의 작품 활동은 여행, 벼룩시장, 골동품상, 경매, 혹은 이웃들로부터 오랜 기간 수집해온 낡은 악기들을 새로운 의미의 악기로 환골탈태 시켜왔다.

현악기와 악기 케이스에 고전적인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오일 페인팅해 더없이 우아하고 초현실적인 기품을 자아내는 그의 작품은 현대 미술의 자극적인 요소를 배제하면서도 작품 자체가 갖는 따뜻하고 행복한 풍자를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다.
변종곤, 현악기에 붓으로 연주하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모짜르트, 르네 마그리트, 마르셀 뒤샹, 앤디워홀, 백남준 등 현대 예술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오래된 현악기와 그 악기 케이스에 그림을 그린 고아한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 신작 16점을 공개 한다.

이번 5월 1일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현악 4중주의 연주가 함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