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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매일경제] 중국 추상 현대미술의 현주소



중국 추상 현대미술의 현주소

탄핑·장팡바이 등 8인전 더페이지갤러리

  • 이향휘 기자
  • 입력 : 2014.04.10 17:04:11   수정 : 2014.04.10 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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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상화가 탄핑作

사진설명중국 추상화가 탄핑作

중국 현대미술 하면 자동으로 `4대 천황`을 떠올린다. 장샤오강, 쩡판즈, 웨민쥔, 팡리쥔이 그들이다. 이들 아방가르드 작가들은 사회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중국인의 불안과 가식, 위선에 착안한 작업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형상이 있는 구상작가라는 점과 중국 사회주의 체제를 냉소적으로 바라본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또한 서구적 언어로 중국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4대 천황에 대한 과도한 쏠림 때문에 이들과 동시대 작업하고 있는 중국 추상미술에 대한 관심은 덜한 편이었다.

그런데 모처럼 중국 추상 현대미술 현주소를 조망하는 그룹전이 열린다. 추상 회화가 부활하는 최근 미술계 트렌드에 발맞춘 기획이다.

서울 서초동 더페이지갤러리는 탄핑, 장팡바이, 롄시우, 수신핑을 비롯한 중국 작가 8인전을 `평면과 심도(Surface and Depth)`라는 주제로 연다. 참여 작가 연령대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서예와 전통 수묵에 기반해 즉흥적이면서도 어두운 추상 작업을 하고 있거나 수행하듯 물감을 쌓아올리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펼쳐 보인다. 서구 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중국 미술평론가 펑펑은 "한국 추상과 달리 섬세함과 세련미는 덜 하지만 원시적이면서 야심이 포함된 작품들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 24일까지. (02)3447-0049

[이향휘 기자]

출처: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4/04/56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