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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afa Hulusi

[2015 매일경제] 무스타파 훌루시, 한국서 두 번째 개인전



무스타파 훌루시, 한국서 두 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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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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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연 등을 소재로 한 무스타파 훌루시(44)의 두 번째 국내 개인전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있는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터키계 키프로스인으로 영국에서 태어난 훌루시는 골드스미스대에서 순수미술과 비평을 전공했고 왕립미술대학원에서 사진을 배웠다.

그는 한국을 방문해 전국을 여행하며 자신이 보고 느낀 자연, 사람, 종교, 철학 등을 작품에 적용했다고 한다.

 


2011년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여는 작가는 18일 "이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던 중 서울과 제주 등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진도 찍었다"며 "그러한 경험을 이번 작품으로 연결시켰다"고 말했다.

스스로 시각예술가로 부르는 이 작가는 동백, 철쭉, 능금, 감귤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들 작품과 함께 기하학적 패턴을 반복한 작품을 짝을 지어 선보인다는 점이다.

그는 구상과 추상 작품을 함께 구성한 것에 대해 "우리가 보고 있는 두 개의 작품은 같은 것을 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람객에게는 달리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은 하나의 대상에 대한 구상과 추상을 동시에 배치했다는 뜻이다.

작가는 "기하학적 모양으로 영원성을 상징하고 싶었다"며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선형은 무한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반면 "꽃이나 과일은 유한성이 있지 않느냐"면서 "사람들은 무한성에 대한 맹목적 집착으로 유한성을 잊어버리고 사는데 이러한 것들이 충돌하는 게 현실의 세상"이라고 부연했다.

전시에선 작가의 13세 조카와 키프로스에 찍은 사진을 보정작업한 뒤 여섯 조각의 알루미늄판 위에 나눠 작업한 작품을 비롯해 작가 개인의 경험을 반영한 작품도 전시된다.

[연합뉴스]

 

출처: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5/03/257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