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FRANCIS America, 1923-1994

Overview
Sam Francis is an American painter who studied medicine at the college before an injury he sustained while serving in the US air force during World War II instilled a deep skepticism towards the results of human violence, rationality, and egocentrism in him. The experience inspired his interest in exploring our innate sentimentality and creativity by studying art and art history. 
 
As one of the masters of Abstract Expressionism like Mark Rothko, Willem de Kooning, and Jackson Pollock, he weaved across the boundaries separating action painting from color field painting to develop his own distinctive style of expression and explored the effect of overlapping colors produced by expanding the surface available for diluted paint. Though early in his career, he practiced a more conventional mode of Abstract Expressionism, he began developing a completely distinctive style for himself by studying French Tachisme as well as Eastern dots and lines. He has been hailed for his use of the dramatic exposure of the canvas. His strategic efforts to liberate the painting from the restraints of its square frame also resonated with many. 
 
 

미국에서 태어난 샘 프란시스는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나 2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부상을 입은 후 인간의 폭력성, 이성에 따른 이기가 가져온 결과에 회의를 느꼈다. 이후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하며 인간 본연의 감수성과 창조력을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마크 로스코, 윌렘 드 쿠닝, 잭슨 폴록과 더불어 추상표현주의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는 액션 페인팅과 색면 예술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독자적인 표현방식을 개발하고, 묽은 그림물감의 표현영역을 넓혀 색의 중복 효과에 대해 고찰하였다. 초기에는 흔히 알려진 추상표현주의 작업을 하였으나 프랑스의 타시즘과 동양의 점, 선에 대한 고찰을 통해 독자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의 작품은 캔버스의 극적인 노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캔버스의 사각틀을 벗어나 회화면을 자유롭게 했다는 점에서 또한 반향을 일으켰다. 


샘 프란시스는 창조 에너지를 그대로 캔버스 위에 발산시켜 그것이 자발적인 화면을 구성하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동양에 잠시 체류할 당시 연구한 동양 예술의 여백과 선의 미학을 작품에 적용하여, 백색의 빈 공간이 비어 있는 것이 아닌 여백으로서 화면 구성에 극적인 요소로 기능을 충실히 할 수 있음을 표현하였다. 이는 미국에 최초로 도입된 동양 회화사상 중 하나로, 샘 프란시스는 추상표현주의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미국 미술이 당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 일조했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영향력은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스타인, 이브 클라인 등이 팝미술을 개척하는 데에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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