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GYUP CHEON Korean, b. 1958

KwangYup Cheon has been working on the theme of “dots” since 1990. In his <Omni> series, he puts paint on a plastic sheet paper perforated with small dots to a certain size, and then grinds the convexly protruding paint surface with sandpaper for dots to completely settle on the surface. On the screen where countless dots are gathered, distinctive rhythm and waves are created depending on the degree of clustering of dots from different layers.
The mid-1980s when KwangYup Cheon stayed for a master's degree at Pratt Institute in New York was a period of exploration of Abstract Expressionism for him. In the texture of the thick oil paints, he sensed the problem of perception arising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isual and tactile senses, and has been devoted to it. The irregularities created by the dots on his paintings disturb the visual and tactile senses and further emphasize the flatness of the canvas.
On the other hand, the small dots which KwangYup Cheon considers to be “fragments of consciousness” are directly connected to the artist's body and time and generate a meditative meaning. It takes a lot of time and effort to wait for the oil paint dried on the canvas, grind it with sandpaper and repeat the process again and again. The fundamental form of dots, monochromatic colors, and the artist's performative labor implies one of the directions for the new generation of Korean Monochrome.
천광엽은 1990년부터 “점”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의 <옴니(Omni)> 시리즈는 작은 점들이 일정한 크기로 타공된 플라스틱 시트지를 캔버스에 대고 물감을 얹은 후, 볼록하게 돌출된 물감의 표면을 다시 사포로 갈아내어 표면에 완전히 안착시킨 것이다. 무수한 점들이 빼곡히 모인 화면에는 여러 층위의 점들이 군집한 정도에 따라 고유의 리듬과 파동이 생겨난다.
1980년대 중반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 학위를 위해 체류하였던 시기는 그에게 추상표현주의의 탐구 기간이었다. 두툼한 유화 물감의 마티에르에서 그는 촉각과 시각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지각의 문제를 감지하고, 이에 매달려왔다. 화면에서 점들이 만들어내는 요철은 시각과 촉각을 교란시키며 회화의 평면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한편 그가 “의식의 파편”으로 생각하는 작은 점들은 작가의 신체, 시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명상적 세계를 구축한다. 유화물감이 캔버스 위에서 마르기를 기다려 다시 사포로 갈아내고, 그 위에 다시 물감을 얹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굉장한 시간과 품이 드는 일이다. 점의 근원적 형태, 단색, 그리고 작가의 수행적인 작업 방식은 한국적 모노크롬의 한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