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그림은 사건이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작가 프레데릭 앤더슨이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서울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는 12일 WEST관에서 그의 신작 20점을 공개했다.
프레데릭 앤더슨은 1973년 룩셈부르크에서 태어나 현재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뉴욕,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스위스 아트 바젤, 파리 바젤, 마이애미 바젤, 네덜란드 TEFAF 등 주요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하며 국제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메트로 이미징 멘토십 어워드, 메이드 인 아츠 런던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티파니앤코 스튜디오메이커스 프라이즈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추상화 같은 회화지만, 앤더슨은 음악처럼 직관적으로 드로잉을 시작하고, 철학처럼 사유하며 그림을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