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더페이지갤러리가 영국 작가 네이단 콜리(Nathan Coley)의 개인전 ‘모든 가능한 세계(All Possible Worlds)’를 선보인다.
대형 텍스트 조명 작품으로 알려진 콜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상향 ‘엘도라도(El Dorado)’의 풍경 위에 문장들을 포개며, 현실과 유토피아의 간극을 시적으로 드러낸다.
2023년 이후 2년 만의 한국 개인전이자 신작 라이트 박스 9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리는 공공의 언어를 빛으로 환기하는 방식으로, 공간이 품은 의미를 재배열하고 질문한다. 전시장에는 “THERE WILL BE NO MIRACLES HERE(여기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RETREATS AND ATTACKS(후퇴와 공격들)” 같은 문구들이 세기말적 낭만과 냉혹한 현실감 사이를 진동한다.
대형 텍스트 조명 작품으로 알려진 콜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상향 ‘엘도라도(El Dorado)’의 풍경 위에 문장들을 포개며, 현실과 유토피아의 간극을 시적으로 드러낸다.
2023년 이후 2년 만의 한국 개인전이자 신작 라이트 박스 9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콜리는 공공의 언어를 빛으로 환기하는 방식으로, 공간이 품은 의미를 재배열하고 질문한다. 전시장에는 “THERE WILL BE NO MIRACLES HERE(여기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RETREATS AND ATTACKS(후퇴와 공격들)” 같은 문구들이 세기말적 낭만과 냉혹한 현실감 사이를 진동한다.
Novembe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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