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화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베를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6인 작가가 참여하는 《가이아의 메아리》 전시가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지구의 존재성을 사유하면서, 예술을 통한 울림을 환기하는 여섯 명의 작가 알리우 디악, 지븨 리, 파콘데 샤루디, 안나 슈타이너르트, 산드라 바스케스 데 라 오라, 비론 에롤 베르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이아의 메아리》는 의례, 신화, 전통적 문화 실천이 어떻게 새로운 집단의식을 촉진할 수 있는지를 성찰하며, 예술이 과연 사라지고 억눌린 존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을 다시 불러오는 제례적 행위가 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