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SUK WON Korea, b. 1942
Park Suk Won (b.1942) is a leading figure in the history of Korean contemporary sculpture. As a part of a founding member of the Korean Avant-Garde Group (AG, 1969-1975), he participated in the 5th Paris Biennale (1966) and the 10th Sao Paulo Biennale (1969). His works are held in the collections of prominent museums,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MMCA, Korea), Daegu Art Museum (Korea), and Walkerhill Museum, among others.
Park Suk Won’s Accumulation series is an examination of the potentiality of an oeuvre, hence seeking harmony between men and nature. Throughout the Accumulation series from the 1980s, employing the method of “abstract-cutting” and “accumulation,” he has prominently worked with nature-based materials such as stones and wood.
In pursuit of an unorthodox approach to his work, Park Suk Won has kept his distance from handed-down techniques. His methodology built a new flow of Korean abstract sculpture. In the absence of any representational image, he immerses himself in a simplified and abstract form of a sculpture, leading to the question of the existence of men.
The core concepts of “accumulation” and “repetition” also expand in Park Suk Won’s two-dimensional works. Embracing the tendency of natural resources or materials, he aggregates the Korean traditional paper, “Hanji,” vertically and horizontally on a canvas. Through the practice of repetition and re-assembly, he once again underlines the value of the pure properties of materials while expanding his philosophy to two-dimensional paintings.
박석원 (b,1942)은 한국현대조각사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1969년도 부터 한국 아방가르드 협회(AG)로 활동하며, 1975년 현대미술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에꼴 드 서울’ 전시에 참여해 한국 화단의 새로운 조형질서를 모색했다. 제 5회 파리 비엔날레, 제 10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제1회 시드니 비엔날레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그의 조각은 국립현대미술관(서울), 서울시립미술관(서울), 아테네 자유공원시립예술센터 (그리스), 산투티르수 조각공원 (포르투갈) 등 유수 기관에 소장 되어 일상 생활공간에서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조각의 인식을 넓히고 있다.
한국의 돌탑이 지닌 조형적인 특성을 현대 추상조각으로 연결 지어 한국적인 추상조각의 방향을 모색한 그의 의지는 한지라는 소재를 통해 발전한다. 축적과 반복의 개념은 기하학적으로 절단된 한지를 수평 수직으로 중첩시킨 평면으로 확장되며 구체적인 형상을 나타내기 위한 매개체가 아닌 한지 자체의 물성을 강조한다. 이는 재료를 절단하고 재조립함으로써 본연의 물성을 드러내는 조각적 태도의 연장선이며, 조각가로서 물질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분화하는 본능이 평면작업으로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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