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일 서울 코엑스에서 프리즈서울과 키아프서울이 열리는 동안 행사장만큼 분주한 곳이 있었다.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에 자리한 한국 미술가들의 작업실이다. 이 기간에 한국을 찾은 해외 미술관·갤러리 관계자와 패트런(미술관 후원자)들은 일정을 쪼개 각각 관심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이 기간에 수장고를 개방한 작가도 있었다. 깨진 도자 조각을 이어 붙인 작품으로 유명한 이수경 작가다. 지난 6~9일 그는 경기 고양시 삼송테크노밸리 안에 자리한 수장고에서 작품 20여 점을 공개했다. 그런데 전시 작품을 선정한 인물이 특이하다. 세계적인 컬렉터이자 전 북한 스위스 대사인 울리 지그(Uli Sigg·76)다.
이 기간에 수장고를 개방한 작가도 있었다. 깨진 도자 조각을 이어 붙인 작품으로 유명한 이수경 작가다. 지난 6~9일 그는 경기 고양시 삼송테크노밸리 안에 자리한 수장고에서 작품 20여 점을 공개했다. 그런데 전시 작품을 선정한 인물이 특이하다. 세계적인 컬렉터이자 전 북한 스위스 대사인 울리 지그(Uli Sigg·76)다.
September 1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