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공단>(임흥순, 2015)은 구로공단의 방직공장 등 여성 노동자의 삶과 저항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2012년 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버터플라이상, 2014년 40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언급, 2015년 3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관객상 등을 수상하고, 2015년 56회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여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1960년대 구로공단이 2010년대 구로디지털단지로 변모했지만 여전히 힘겨운 노동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 노동자의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있다. 1960년대-201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사적 기억으로 노동 현실의 연대기를 쓰고 있다.
July 21,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