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럼 나는 무엇인가? 생각하는 물체다. 생각하는 물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의심하고 이해하며 단언하고 바라며 의도하고 거절하는 것이며, 또한 상상하고 느끼는 것이다.1)”
생명성의 의지와 질서가 드러나는 화면은 획(劃)들이 품은 밀도의 작용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발생되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획들은 마치 짙은 안개 속 경계가 사라진 심연, 끝없이 번지며 팽창해 나가는 긴장감을 띤다.
작가의 몸을 통한 반복붓질에 드러나는 이 획들의 미묘한 차이는 전체의 뉘앙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한 스트로크의 붓질이 이뤄내는 동세(動勢)는 한번에 스윽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을 다시 보면, 그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레이어(layer)의 공간감과 마주하게 된다.
생명성의 의지와 질서가 드러나는 화면은 획(劃)들이 품은 밀도의 작용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발생되고 있다. 단순해 보이는 획들은 마치 짙은 안개 속 경계가 사라진 심연, 끝없이 번지며 팽창해 나가는 긴장감을 띤다.
작가의 몸을 통한 반복붓질에 드러나는 이 획들의 미묘한 차이는 전체의 뉘앙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한 스트로크의 붓질이 이뤄내는 동세(動勢)는 한번에 스윽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을 다시 보면, 그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레이어(layer)의 공간감과 마주하게 된다.
June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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