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콩소르시움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현대미술의 흐름을 잘 안다고 자부해도 좋다. 프랑스 디종에 위치한 미술관 콩소르시움은 유럽의 주요 '강소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1990년대 아직 신진 작가였던 피에르 위그와 필립 파레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함께 일했고, 영국 작가 마크 레키는 여기서 개인전을 연 이듬해인 2008년 영국 최고 권위 미술상인 터너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가 2016년 "미술의 다음 '대세'를 예측하는 기관"이라고 미술관을 소개했던 이유다.
지금 서울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단체전 '업 어게인스트 더 월스!(Up Against the Walls!)'는 콩소르시움이 엄선한 9명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미술관이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여는 릴레이 전시 중 첫 번째다.
"머리 아프게 공부하지마"...성수동에 펼친 佛 미술관 작품들
한국경제
October 28, 2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