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esookyung: Nine Dragons in Wonderland
Yeesookyung: Nine Dragons in Wonderland
15 December 2022 - 10 February 2023
The Page Gallery EAST
According to the Chinese legend of ‘The Nine Sons of a Chinese Dragon (龍生九子)’, the dragon had nine sons. But they were not dragons; instead, each had the appearance of a different beast. Although these nine mutant dragons could not become dragons, they lived among humans and shared the joys and sorrows with them, acting according to their respective appearance and character.
Like the nine dragons in the Chinese legend, mutation or hybridity is a major feature of Yeesookyung’s art. The pieces of ceramics carelessly discarded by potters are no longer pottery, but Yeesookyung collects the fragments and attaches them piece by piece with gold to awaken the strong vitality hidden in the frailty of fate.
This exhibition was organized to shed light on Yeesookyung’s multifarious art, encompassing three-dimensional, two-dimensional and digital works. We invite the audience to a mysterious and strange land created by the artist, who continues to transform and expand toward a new dimension of creativity.
15 December 2022 - 10 February 2023
더페이지 갤러리 EAST
중국의 전설 용생구자(龍生九子)에 의하면 용에게는 아홉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의 형상은 용이 아닌 제각기 다른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 돌연변이 아홉 용은 비록 용은 될 수 없었지만, 각자의 모습과 성격에 맞게 활약하며 인간들의 삶 속에서 함께 했다.
용생구자 속의 아홉 용처럼 돌연변이 혹은 혼종성은 이수경 예술세계의 주된 특징이다. 도공에 의해 처참히 버려진 도자 조각들은 더 이상 도자기는 아니지만, 작가는 그 파편들을 금으로 이어 붙여 숙명적인 연약함 속에 감춰진 강인한 생명력을 일깨운다.
입체, 평면 그리고 디지털 작업을 아우르는 이수경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새로운 차원의 창작 영역으로 변주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이수경이 만들어 낸 신비하고도 이상한 나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
이수경의 도자기를 오역하다
Bazaar January 11, 2023중국의 전설 ‘용생구자’에 따르면, 용에게는 아홉 마리의 아들이 있었으나 모두 돌연변이라서 용이 되지 못하고 다른 짐승의 모습을 한 채 인간 세계에 머물렀다. 돌연변이, 혼종, 이질성은...Read more -
깨진 도자기 파편 메워준 금색 도금, 독자적 춤사위 됐다
국민일보 January 7, 2023 Read more
-
'번역된 도자기'로 20년 달려온 이수경, 연약함속 생명력 일깨우다
뉴스핌 December 26, 2022 Read more -
Yee Soo-kyung's aesthetic journey through broken ceramic shards, illusory rose garden
Korea Times December 20, 2022Setting foot in the white-walled Page Gallery nestled in Seoul's Seongdong District is like traveling to a bizarre dreamland's ceramic forest. The 'trees' here are...Read more
-
'깨진 파편' 이어붙여…완전한 화합을 빚다
Naver News December 20, 2022일본 전통예술 기법 중에 ‘긴쓰기(金ぎ)’라는 게 있다. ‘금으로 수리한다’는 뜻이다. 긴쓰기는 깨진 상태의 도자기를 송진이나 금으로 보수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태어나게 하는 방식이다. 깨지고 상처받은...Read more -
도자기숲을 지나 장미꽃밭으로...이수경의 황홀한 탐미 여정
YTN December 18, 2022[앵커] 깨진 도자기 파편에서 새로운 조형미를 찾아낸 이수경 작가의 대표작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이 베니스비엔날레 이후 5년 만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번역된 도자기' 연작에 이어 몽환적...Read more
-
이수경(Yeesookyung) 버려진 도자기 조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기까지, 이상한나라의 아홉용 5미터 대작 국내 첫 전시
에포크한남 (EPOQUE HANNAM) December 16, 2022베니스 비엔날레 2017년 출품작이었던 이수경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 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가 12월 15 일부터 성수동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수경 작가는 설치미술부터...Read more -
2017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출품된 이수경 작품 국내 첫 공개
연합뉴스 December 13, 2022이 작품은 깨진 도자 조각을 모아 에폭시 접착제로 이어 붙이고 틈 사이에 금박을 입혀 새로운 형태로 창조하는 작가의 대표작 '번역된 도자기' 연작 중 하나다. 2017년...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