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Yeesookyung) 버려진 도자기 조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기까지, 이상한나라의 아홉용 5미터 대작 국내 첫 전시

에포크한남 (EPOQUE HANNAM)
베니스 비엔날레 2017년 출품작이었던 이수경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 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전시가 12월 15 일부터 성수동 더페이지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수경 작가는 설치미술부터 드로잉,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특한 예술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미술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의 대표작 <번역된 도자기> 시리즈는 도공의 가마에서 주워 온 깨진 도자기 파편을 불상에 사용되는 금박으로 이어 새로운 형태의 도자기를 만든다. 작가의 작업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 깨진 파편들의 재조합, 버려진 것들에 대한 재조명과 분열의 화합, 상처에 대한 치유 등의 의미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면서 전시 제목이기도 한 대형 작품 <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은 2023년 미국의 미술관에 소장 될 예정이 라 국내에서 작품을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다. 전시장의 미디어 작품관은 이수경 작가가 선택한 정가(IEW)가수 이현아 의’꽃밭에서 노래가 흐른다.
December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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