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KUN YONG Korean, b. 1942
Lee Kun Yong(born, 1942) is the central artist who led Korean avant-garde art since the late 1960s. His formation of the groups ST (Space & Time) and AG (Avant-Garde) marked the beginning of Korean conceptual art and performance art. He also expanded his artistic philosophy by stressing the importance of the creative process and physical practice in painting, drawing, and installation. Korean artist Lee Kun-Yong became well-known in the 1970s as one of the country's first practitioners of performance and avant-garde art.
From installations that utilize natural materials to paintings that are the result of behavioral performances in various mediums, the artist has been working on works that look at avant-garde and originality from a new perspective. The Bodyscape paintings that Lee is most famous for have the artist creating physical traces of his movements all over the canvas. In 1976, Lee initiated the Bodyscape series, which consists of his large-scale canvases painted from various angles, rather than his customary facing attitude.
He has been actively practicing for over 40 years with numerous exhibitions and art awards. Lee took part in the São Paulo Biennale (1979) and the Paris Biennale (1973). He held his first retrospective exhibition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MMCA) in 2014. In 2018, he was featured at 4A Center for Contemporary Asian Art, Sydney, Australia, and has exhibited at Pace Gallery, Beijing, China.
His work is in the collections of the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MMCA), the Leeum Samsung Museum of Art, Korea, Seoul Museum of Art, Kore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Daegu Museum of Art, Gyeonggi Museum of Modern Art, Tate London and the Rachofsky Collection.
이건용은 196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아방가르드 전위예술을 이끈 대표적인 작가로 한국 현대 미술사의 특별한 흐름을 차지한다. 1969년 한국 개념미술의 시초라고 불릴 수 있는 “ST (Space & Time)”와 “AG (Avant-Garde)” 그룹을 조직하여 퍼포먼스와 개념미술을 이끌며, 주체와 객체가 혼재하는 직관적 입장을 취했다. 이를 통해 몸과 공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제안하며 예술적 행동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작가는 자연의 소재를 활용한 설치 작품부터 다양한 매개체로 표현한 행위적 퍼포먼스의 결과인 회화까지 전위성과 독창성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작품들을 작업해왔다. 그 중에서도 1976년부터 시작된 <신체드로잉> 연작은 캔버스를 등진 채로 팔을 뒤로 뻗어서 자연스럽게 몸의 궤적을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평평한 2차원 캔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통적인 회화 방식을 탈피하는 독특한 회화 언어를 만들어냈다. 이건용은 작품의 완성물보다는 이러한 육체 행위의 과정에 의미를 두며 드로잉의 방법론을 확장해 나갔다. 작품이 단순히 관념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퍼포먼스 그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아방가르드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는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여러 예술상을 수상하며 40년이 넘게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건용은 파리 비엔날레(1973), 상파울루 비엔날레(1979)에 참여했다. 첫번째 회고전은 2014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삼성재단, 서울시립미술관, 소마(SOMA)미술관, 덴마크의 실케버 그바드 미술관, LA모던아트 갤러리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2018년 호주 시드니에 4A 아시아 현대미술센터(4A Centre for Contemporary Asian Art)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중국 베이징 페이스갤러리에서 전시하였다.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미국 달라스의 라코프스키 컬렉션과 영국 런던의 테이트 갤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미술 기관과 갤러리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